평소에 장미향기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여러 브랜드 다 맡아봤는데

그렇다 하게 좋아할 향이 없었어요

좋다 싶으면 지속력이 꽝이라서 가격부담이 심하거나

아니면 아예 향 자체가 마음에 안들거나요,

근데 이 장미향은 정말 제 취향저격이에요

생장미 향인데 비리거나 물냄새가 느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았어요

정말 딱 생장미에 코 대고 맡는듯 생생하고 싱그럽고 달콤한 느낌입니다.

처음 뿌리면 딱 생장미향 향수향이 나요

근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말 장미에서 나는 향기가 나요

옹기 종기 모인 빠알간 장미 봉오리 냄새 같은 향!!

시간이 좀더 지나면 장미가 더 피어난듯

조금더 진하고 달콤한 장미 중간 부분에 코를 박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 장미향이에요

너무너무 좋아서 여러번 킁킁거리고 몸에도 뿌리고 있어요

정말 마음에 드는 향기입니다 :)

그리고 여러 궁금한 제품을 요청드렸는데 하나하나 시향지에 뿌려서 래핑해주셔서 시향해보았습니다

330 햇살같이 예쁜너 는 정말 신기하게 딱 노오란, + 흰색 프리지아 향이 나요

어디서 프리지아는 향기를 생으로 추출? 할 수가 없다고 봤는데 왜 프리지아 냄새가 날까요 ㅋㅋㅋ

제가 착각을 하고 있는건지 정말 너무 신기했습니다

다음번 구매엔 꼭 이 제품도 넣을 거예용

327 항상 정다운 그대 오렌지보다 조금 더 상큼한 과일향이 느껴졌어요

봄에 뿌리면 인간 비타민 될 거 같은 느낌!

311 붉어진 얼굴 복숭아향이라고 들었는데 제 코엔 조금더 상큼한 과일향기가 났어요

프릴스커트랑 비교하면 말씀해주신데로 더 과일향, 더 상큼하다고 느껴집니다

다음번엔 이것도 꼭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316 가디건 하나 걸치고 이거 정말 좋아요

겨울에 추울때 뿌리고 나가면 이 향기 만으로도 포근~해질 거 같아요

저는 파우더리한 향기를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 향은 그렇게 답답하거나 코를 찌르게 파우더리하지 않고

적당히 그 선을 잘 지킨 파우더리예요 ㅋㅋㅋㅋ향기를 말로 표현하는게 참 쉽지 않네요 ㅠㅠ

근데 정말 이름처럼 가디건 하나 걸치면 이 냄새 날거 같아여 ㅋㅋㅋ

312 눈빛이 참 설레 이건 정말 꽃비누향기로 느껴졌어요 ㅋㅋ

어떻게 모든 향수를 과일향, 꽃비누향 이렇게 밖에 설명을 못하는진 모르겠는데 표현의 한계..

맡아보시면 다들 좋아할 거 같은 너무 깔끔하고 예쁜 향기예용

그리고 322번 이라고 적어주셨던데 제가 321번을 요청드렸으니 아마 321번 이겠죵?

322라고 적힌 향기가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데 321인지 322인지궁금해용!

ㅎㅎ

이렇게 많은 향기를 시간차 두고 맡아보느라 하루 종일 코가 행복해용

용량도 10미리라 이것저것 구매해보기도 좋고

가격도 정말 좋습니당

가격 올리지 말아주세여 ㅠㅠ ^*^

오늘도 푸리 덕분에 정말 즐거워용 감사합니다